본선경쟁 섹션 1,2,3,4,5,6 666분 14초의 출사표
| 섹션 |
제목 |
일시 |
| 섹션1 |
리비도 (이현수 / 10분) |
11/13 11:30, 11/15 17:00
(108min 9sec) |
| 거위도 난다 (김형석 / 26분 40초) |
| 악몽 (정관호 / 10분 03초) |
| 여자가 된 걸 축하해 (임지영 / 23분) |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정소영 / 10분) |
| 후회하고 싶지 않아 (고동선 / 21분 20초) |
| 그 곳에 가면 제비가 있다 (박병규 / 7분 18초) |
| 섹션2 |
놈놈놈 in the club (한서욱 / 18분 55초) |
11/13 14:00, 11/15 14:00
(113min 45sec) |
| 천원짜리 관람차 (김지영 / 13분) |
| 29.정아 (최혜선 / 19분 24초) |
| 마이클 (노효두 / 12분) |
| 청춘예찬 (박인희 / 15분 5초) |
| 안녕, 모차르트 (김수진 / 9분 2초) |
| 산책로, 새벽 (김지혜 / 13분 45초) |
| 진짜가족 (이학현 / 12분 37초) |
| 섹션3 |
상견례 하는 날 (양준호 / 16분) |
11/13 17:00, 11/15 11:30
(109min 19sec) |
| 경주하는 저녁 (오세섭 / 34분) |
| 관계자외 출입금지 (이재호 / 29분 19초) |
| 불협화음 (박기훈 / 30분) |
| 섹션4 |
그 남자의 공간 (양우석 / 11분 2초) |
11/14 11:30, 11/15 19:30
(112min 54sec) |
| 소수.점 (이승규 / 46분 12초) |
| 삽질, 텍사스 (성시흡 / 15분 40초) |
| 헬로, 스트레인저 (한예서 / 40분) |
| 섹션5 |
목욕재개 (황주연 / 6분 30초) |
11/14 17:00, 11/16 17:00
(109min 6sec) |
| 옥매트를 들어라 (박범 / 22분) |
| 케세라 세라 (간영훈 / 26분) |
| 느낌이 좋아 (임경희 / 17분 36초) |
| 승 (김태윤, 류형환, 성시우, 박인철, 박수련, 고은솔 / 3분) |
| 기린과 아프리카 (김민숙 / 30분) |
| 석교동 열대야 (김정윤 / 4분) |
| 섹션6 |
심야택시블루스 (탁세웅 / 23분 15초) |
11/14 19:30, 11/16 14:00
(112min 34sec) |
| 고백 (성호제 / 10분 3초) |
| 7인의 초인과 괴물F (박종영 / 19분) |
| 엄마의 커다란 김치찌개 (한승훈 / 19분 52초) |
| 만화경 (장덕래 / 23분 24초) |
| 인도에서 온 말리 (장재현 / 17분) | |
#. 신종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갖가지 위협(?)과 장애물속에서도 ‘대전독립영회제’가 올해로 드디어 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첫회를 치루어 냈을 때에만 해도 과연 3회 이상이나 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위의 기우가 적지 않았던 탓에 나름 감개무량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늘어가는 영화제의 횟수와 함께 예심작 출품에 있어서도 1회의 72편과 2회 96편에 이어 드디어 100편이 넘는 105편의 예심작이 출품되었습니다. 덕분에 가능한 많은 작품에게 상영의 기회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대전독립영화제의 모토를 빌미 삼아 올해에는 총 6섹션 36편에 이르는 작품을 본선에 호명하였습니다.
올해 출품작들의 경향을 살펴보자면 일단 출품작의 지역 범위가 무척이나 넓어졌습니다.
지난 1, 2회에서는 전체 출품작 중 대략 10% 남짓을 넘지 않던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전충남을 연고로 하는 감독들의 작품들이 올해에는 40%를 넘어서는 비율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지역으로는 서울, 수도권 지역이 앞도적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충북과 전라도에서 강원도까지 영남권과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 걸쳐서 출품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조금은 넓어지고 알려진 대전독립영화제의 인지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나름 파악이 됩니다. 출품자들의 대부분은 대학이나 대학원 및 기타 영화 전문 교육기관에 소속된 분들로 모두 대전충남과 연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들은 예년의 편수를 유지하면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아쉬움을 주는 부분은 대전 및 대전 인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들의 현격한 출품작 수와 비율의 퇴조입니다. 10편이 채 되지 않는 출품작 수는 전체적 출품작의 수가 늘어난 가운데 나타난 상황으로 가히 풍요 속의 빈곤이라 할 만합니다. 향후, 대전권 독립영화들의 분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반면, 장르적 다양성은 예년에 비해 더욱 풍요로와졌습니다. 물론, 단편극영화의 작품 수는 여전히 앞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출품되는 수에 있어 항시 아쉬움을 남겨 주었던 다큐멘터리가 15편이 출품되었으며, 애니메이션 또한 13편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미진한 점은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이나 완성도가 본선에 진출하는 단편극영화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작품활동이 수반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지속가능한 다큐멘터리스트와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꾸는 출품자들의 꾸준한 작품활동의 기대하고 바래봅니다. 자~! 이제 막은 오르고 쇼는 펼쳐질 것입니다. 아직은 대한민국의 영상문화산업에서 그 영향력과 존재감에 있어 그리 주목할 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대전충남의 독립영화인들이 이러한 장벽을 넘어서고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만들어가는 다종다양한 이야기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2009대전독립영화제’라는 너른 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어서 발걸음을 재촉해주시기 바랍니다. |
| - 2009 대전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 민병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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