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전독립영화제 - 개막작

이번 개막작으로 선정된 세편의 단편영화 <옆구르기>, <초능력자>, <연애다큐>는 각각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으로서의 일상을, 소외자로서의 일상을, 청춘으로서의 일상을 버티어내고 살아낸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고 포착하여 이를 영화적으로 표현해내고야 마는 현재 한국단편영화의 어떤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증명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를 담아 선정하였습니다. 프로그래머의 다소 자기 멋대로의 초대이긴 하나 영화 대중이 충분히 즐기고 공감하고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감히 확신해 봅니다~^^

<옆구르기> - 안주영 / 30분 54초 / 극영화

<초능력자> - 권만기 / 26분 / 극영화

<연애다큐> - 구교환, 이옥섭 / 39분 / 극영화

2015 대전독립영화제 개막 공연 팀 - “혹시 몰라 준비한 팀”

"혹시 몰라 준비한 팀"

- 2012년 ‘혹시 몰라 준비한 팀’ 결성

- 2014년 디지털 싱글 [It's Okay] 발표

다분히 의도된 음악을 하는 싱어 송 라이터즈 '혹시 몰라 준비한 팀'은 전영국(보컬), 이강국(보컬/기타)의 어쿠스틱 듀오다. 각자 음악을 하던 이들은 한 뮤직페스티벌에서 기획자로 만나게 되었고, 이후 함께 거리공연을 만드는 과정 중에 급조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애초에 지니고 있던 음악적 열망과 독특한 감성으로 정식 팀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듀오의 길을 걷는다.

모던하고 선 굵은 음악을 추구하는 이강국, 그루브있고 소울틱한 감성의 전영국이 만들어내는 묘한 조화는 팀의 타이틀로 자리 잡았고, 2013년 레이블 오버 스테이션을 만나면서 좀 더 뚜렷한 접근에 들어간다. 2014년 첫 디지털 싱글 [It's Okay]를 발매하고, 대전 공연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늘 새로운 시도를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