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전독립영화제 - 개막작

이번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한국 단편영화계의 가장 주목받는 창작자 중 한명인 ‘임대형’감독이 자신의 본향인 충남 금산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제작하는 등, 분명 ‘로컬 시네마’로서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자신의 첫 단편영화인 <레몬 타임>으로 본 영화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본격적인 프로필을 쌓아온 금산 출신의 영상 창작가가 선사하는 따끈따끈한 만남의 시간 속에서 로컬 시네마가 충분히 즐기고 공감하고 되새길 수 있는 존재임을 느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감히 확신해 봅니다~^^

2016 대전독립영화제 개막 공연 팀 - “밴드 [완태]”

"밴드 [완태]"

개막식을 빛내줄 밴드<완태>는 Indie Post Rock 장르를 음악의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뒤척이며 묵묵히 음악을 해오며 많은 음악을 빚어오고 있는 밴드 <완태>가 선사하는 선율 속에서 자연스레 빠져드는 로컬 시네마의 축제가 펼쳐질 것입니다~!!!

보컬 - 김완태 / 기타 - 정명환 / 드럼 - 이주원 / 기타 - 노형우 / 베이스기타 - 박범석

"먼동이 트려 할 무렵의 진동, 완태" 완태의 데뷔 EP [노을이]는 이 과정의 풍경 속에 머무르면서 숲의 표면에 발생하는 진동들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빛과 어둠, 외부와 내부, 뜨거움과 차가움, 낯섦과 낯익음이 같은 표면에 닿았을 때 비로소 서로가 구분되고 고유의 모습들이 드러난다는 이 모순 같은 사실에 알 수 없는 위안이 드는 건, 아마도 그 과정이 우리가 어떤 일의 첫 출발을 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는 시작과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새벽은 하루 중 매우 찰나의 시간이지만, 머무르던 풍경에서 훌쩍 벗어나는 경계선이고, 내부와 다른 온도를 견뎌내며 다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완태의 데뷔 EP[노을이]는 이 휘발되기 쉬운 감정의 과정을 깊게 붙들고 매우 두터운 정성의 밀도로 점차 완성해왔다. 밴드완태는 Indie Post Rock 장르를 음악의 근간으로 하고 있다. 대전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뒤척이며 묵묵히 음악을 해 온 이들과 함께 했으며, 많은 질문을 같이 견디며 사운드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