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전독립영화제 - 개막작

이번 개막식의 개막작으로는 지난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에서 나름의 성과를 인정받은 수상작의 감독들이 내놓은 단편신작들을 묶어 선을 보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꾸며보려 합니다.
2013대전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강현섭’ 감독의 신작 <곰인형을 좋아하세요>,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임대형’ 감독의 <만일의 세계>, 심사위원특별언급으로 인정받았던 ‘심찬양’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등이 대전세종충남의 로컬시네마 진영이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어떤 걸음을 보여주고 이야기 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여기에 더해 독립영화라는 신산스럽고 고달픈 삶의 영역을 택한 이들의 어떠한 순간을 포착하여 영화를 삶의 부분으로 택한 이들의 풍경과 처지를 재치있는 영화적 유머감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넌지시 풍경너머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풀어놓는 시선이 돋보이는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까지 확인하시면서 대체 이 땅위에서 독립영화를 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와 관계를 만들어 내는 지에 대해 부지불식간에 이해해 보는 시간과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2014 대전독립영화제 개막공연팀 팝밴드- “조금 가까운 사이”

일상에서의 여러 장면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노래하는 3인조 팝 밴드입니다. 보컬과 건반을 맡고 있는 ‘이선영’,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정명환’, 드럼과 퍼커션을 연주하는 ‘이유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주로 작은 공연장이나 오픈 공간에서 사람들과 가깝게 다가서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많은 버스킹을 통해서도 음악 대중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래하는 곡들 대부분은 멤버들의 실제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으려 노력하는 대전의 젊은 인디밴드 입니다.

그들의 유유자적하면서 공감성 짙은 음악의 세계로 모두를 초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