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전독립영화제 본선 진출작 명단

9월에서 11월 사이, 초가을과 초겨울의 문턱 사이 즈음에 대전독립영화제가 준비되어지고 치루어 진지
벌써 6년의 햇수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일반, 대학 부문’과 ‘청소년 부문(대전청소년영상제)’으로 각각 경쟁부문을 진행하여 대학일반부문의 경우 총 157편의 출품작이, 청소년부문에는 총 44편의
작품이 예심에 접수되었습니다. 이중 총 8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학일반경쟁부문은 다섯 분의
예심심사위원이 43편의 중단편작품들을 본선경쟁작으로 선정하였고 청소년경쟁부문의 경우 1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세분의 예심 심사위원이 19편의 작품을 본선경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지난 2011년 대학일반부문에 총 118편, 청소년부문에 총 38편이 접수되면서 세워졌던 역대 최다
출품기록이 1년 만에 다시 경신된 것입니다. 특히, 대학, 일반 부문의 경우 대전충남지역의 영상관련
학과가 산재한 대학별로 눈에 띌 만큼 출품작수가 증가한 것이 대폭적인 출품작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대전, 부산과 더불어 로컬시네마 독립영화제의 세축 중 한 곳이었던 ‘전북독립영화제’가
공모제 중간 갑작스레 지역 독립영화 출품작의 대폭적인 감소현상으로 인해 서둘러 전국공모제로
전환하여 진행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전충남의 경우 오히려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출품참여로
로컬 시네마 독립영화제로서의 영역과 정체성을 고수할 수 있게 해준 대전충남지역과 관련된 모든
영상창작인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정한 고마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번에 본선경쟁이라는 또 다른
출발선에 함께 하지 못한 139편의 작품과 그 창작자들에게도 뜨거운 감사과 격려를 보냅니다.
이미 여러분은 하나의 작품으로 하나의 세계를 담아내고 창조해낸 영상창작자로서 충분히 저희가
드리는 경의를 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다만, 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이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편협과 기준, 취향들을 작품적 완성도라는 애매한 객관적 평가 기준과 타협하고
맞추어 보며 줄다리기 끝에 이루어낸 작업의 산물로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편협과 기준, 취향들이 전체 영화제의 개성과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는 소신을 감히 피력해
보면서 이제 여기 2012대전독립영화제 본선경쟁부문의 레이스에 도착한 대전충남의 독립영화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두에게 Good Luck이 있기를...
- 대전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 대전독립영화제 총괄 프로그래머 민병훈 -


#. 총 출품작 수 - 201편
- 대학, 일반 경쟁부문 : 157편 (영화제의 규정상 해당사항 불일치 6작품)
- 청소년 경쟁부문 : 44편

#. 대학, 일반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 43편
1. 냄새가 난다. (김정윤)
2. 상여소리 (홍기환)
3. 까마귀 소년 (김민숙)
4. 학교가는 길 (신동헌)
5. 4520원 (원수진)
6. 다해 (정성훈)
7. 난 분명히 당했다. (김명진)
8. 미확인 생명체 (민경준)
9. 물의 행방 (이태훈)
10. 구루마 (김란)
11. Nowhere (신민철)
12. 엔틱 카메라 (정해일)
13. 저 만치에 (김성민)
14. 너는 내 홈런 (오세섭)
15. 날 좀 보소! (장정주)
16. 동면의 소녀 (유영선)
17. 힘내요. 준호씨! (장현)
18. 지구 폭파 버튼 (김윤경)
19. 너 제발 내 얘기를 들어줘 (유인호)
20. 밤이 지나간다 (임정환)
21. 치유자 (김유진)
22. 리로리로리로 (박은규)
23. 인 컨트롤 (백정실)
24. 필름없어 (김재민)
25. 취업학원 (최은혜)
26. 나들이 (유윤희)
27. 진통제 (함아라)
28. 이별기대 (이승용)
29. 피를 파는 사나이 (손봉수)
30. 돌아가는 관람차 (이정우)
31. 최씨네 모녀 (이아롱)
32. 내일은 딱지왕 (김은영)
33. there, she, was (서원태)
34. 지구를 구하라 (정기용)
35. 천웅괴담 (김동민)
36. 청춘4580 (이광용, 임연주)
37. 네펜데스 (배대관)
38. 키다리 아가씨 (윤모)
39. 망원경과 텔레파시 (박영민)
40. 내 귀에 매미가 살아요 (최동준)
41. 목격자의 밤 (박범)
42. 오래된 밤 (김지혜)
43. 낯선 물체 (박준석)


#. 청소년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 19편
1. 체인지 (강필준)
2.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정연수)
3. 고비 (김기웅)
4. 운수 좋은 날 (박종국)
5. 닭 (박승욱, 임지민)
6. 나는 대한민국의 별이다. (편진옥)
7. 퀴즈쇼 (강대호)
8. PERSONA (강대호)
9. 내 고양 구슬씨 (김민아)
10. 지구종말 30분전 (문지호)
11. 일진의 고백 (이영진)
12. 화려한 외출 (이영진)
13. 자유의 외침 (박준확)
14. 독고 다이 육 (육은길)
15. 낙오 (서연란)
16. 한여름 밤의 꿈 (임성준)
17. 벚꽃비 (임동빈)
18. 인계 시뮬레이커 (안민영)
19. 축구공 (이동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