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전독립영화제' 14일 개막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최태영 기자 | 11/13 14:38 | 조회 617


대전시는 오는 14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4일간 일정으로 '대전독립영화제 2007' 대회를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꽃같이 터져라, 독립영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독립영화제는 그동안 소규모의 대전 청소년영화제 형태에서 올해 처음 경쟁영화제 형태로 진행된다.

영화제에는 지난 9월 작품공모에서 접수된 총 86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26편이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 경합을 벌인다.

비경쟁부문에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한 독립영화협회가 결성돼 있는 부산, 대구, 경북, 전북지역 작품들이 참가해 지역간 독립영화 발전상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연령대로 나뉘어 경쟁부문은 대전.충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학부와 청소년부의 본선경쟁 섹션 및 타 지역 독립영화 단체들과 함께하는 지역초대 섹션 등으로 진행된다.

경쟁섹션에는 일반.대학부 20편과 청소년부 6편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경합을 벌인다. 또 독립영화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속 감독의 최신작품 및 지역 독립영화협회 초대작품 등 2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14일 오후 7시 열리며 식전행사로 일반부의 '지상의 물고기들' 상영과 함께 한국독립영화협회 초대작품으로 최지영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 등 4편이 식후행사로 상영된다. 17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대상 작품 상영을 끝으로 폐막한다.

독립영화는 기존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로 소위 '인디영화'라도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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