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독립영화제 오늘 ‘큐’
시립미술관서 17일까지 49편 상영
임도혁 기자 dhim@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대전독립영화제 2007’이 14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막을 올려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꽃같이 터져라, 독립영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 9월 작품 공모 결과 접수된 86편의 작품 중 심사를 거친 26편이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대전청소년영화제’란 이름으로 작게 진행되던 비경쟁 부문에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해 부산, 대구, 경북, 전북지역 독립영화협회 소속 감독들의 최신작품 23편이 초청 상영돼 지역간 독립영화 발전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쟁부문‘지상의 물고기들’이 상영되고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비밀과 거짓말’ 등 비경쟁부문에 초대된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속 감독의 작품 4편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독립영화(independent movie)는 대형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를 우선해 제작한 영화로 ‘인디영화’라고도 한다.


입력 : 2007.11.1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