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전독립영화제의 열번째 여정에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2016대전독립영화제 수상작으로 선정되신 감독님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본선 심사에서는 청소년 부문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학생 감독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관객상 투표에서 두 작품에 동률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논의 끝에 이를 인정하고 사상 최초로 관객상을 두 편의 작푸에게 수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일반대학 부문에서도 많은 작품이 심사위원들 각자의 지지를 받는 상황 하에 영화제 측에
시상 분야에 대한 확장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주최 측에서는 협의 끝에
심사위원특별언급에 한하여 시상의 확장을 제안하였고 심사위원단과 주최 측은 이에 합의하여
시상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거의 매년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아마도,
완성도를 갖추었으면서도 개성과 취향에서 강한 면모를 갖춘 작품들의 출현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의
고뇌와 결단이 그 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사료됩니다.
각설하고 감히 언급하건데, 이 수상은 명백히 저희 대전독립영화제가 '로컬 시네마'
창작자들에게 보내드리는 일종의 격려와 응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대전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경쟁부문의 모든 작품들은 충분히 격려와 응원, 지지를 받아
마땅한 '로컬 시네마'였음을 알아주시기룰 바라면서, 저희는 2017년 11번째 여정을 준비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겠습니다. 모두에게 Good Luck~!!!이 함께 하기를...*^^*


[2016대전독립영화제 일반대학 본선경쟁부문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 <돼지 잡는 날>, 감독 : 양청직

*우수 작품상 - <섬>, 감독 : 박상현

*장려상 - <하우쓰 케이크>, 감독 : 김선유

*장려상 - <당신의 이야기>, 감독 : 이지선

*심사위원특별언급 - <자전거>, 감독 : 박성진

*심사위원특별언급 - <S.O.S>, 감독: 이승엽

*심사위원특별언급 - <일어나기>, 감독: 유재현

*관객상 - <여름이 지나간 자리>, 감독: 민현기


[2016대전독립영화제 청소년 본선경쟁부문(제 18회 대전 청소년 영상제)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 <한 소년의 버스 정류장 사랑 이야기>, 감독 : 주민성(대전 태평중학교)

*대전시민아카데미상 (우수작품상) - <도전자들>, 감독 : 김준영(천안 월봉고등학교)

*장려상 - <별을 보며>, 감독 : 김응건(대전동산고등학교)

*장려상 - <노트 친구>, 감독 : 황 현(대전 서중학교)

*심사위원특별언급 - <예쁘니까 괜찮아>, 감독 : 엄관웅(대전대신고등학교)

*대전충남민언련상 (관객상) - <마녀사냥>, 감독: 이민영(대전예술고등학교)

*대전충남민언련상 (관객상) - <테크니컬러>, 감독: 윤상은(세종특별자치시 성남고등학교)